매일신문

대구 4월 광공업생산지수 소폭 감소

지난달 대구의 광공업 생산이 3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경북은 늘어났다.

지난달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94.9로 전달에 비해 3.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1% 줄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3월 대비 11.5% 늘어난 109.7을 기록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3.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대구가 금속가공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기장비 등에서, 경북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1차금속,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에서 큰 감소폭을 보였다.

출하는 대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줄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0.4% 늘었다. 경북의 지난달 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12.5% 줄었지만, 전월 대비 6.6% 증가했다.

재고는 대구가 전년동월 대비 대구 15.3% 늘었고, 경북은 4.3% 감소했다.

지난달 대구지역의 건설발주액은 1천139억원(전국대비 1.6%)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4.4% 감소했고, 경북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2.4% 늘어난 9천132억원(전국 대비 12.6%)을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대구가 247.7%, 경북은 41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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