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10대 브랜드사업에 879억원 투자

경상북도는 1일부터 6개월 간 사업비 879억원을 들여 '희망근로프로젝트' 10대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다.

경북도 희망근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희망근로 10대 브랜드 사업을 선정,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재래시장·골목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희망근로 랜드마크 사업으로 ▷백두대간 보호(김천시 등 3개 시군 1억6천300만원) ▷동네마당 조성(안동시·영덕군 등 10개 시군, 47억4천200만원) ▷공장 밀집 지역 진입로 확장·포장 및 환경 정비(경산시·성주군 5억5천만원)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포항시 등 8개 시군 6억8천600만원) 등을 시행한다.

또 도 단위 특성화 대표 사업으로 ▷고택·종가·한옥마을 탐방 자원화(경주시·영덕군 등 10개 시군 10억원) ▷샛강 살리기 생태환경 복원(포항시 등 20개 시군 23억원) ▷테마가 있는 녹색 공원화 ▷옛길 생태탐방 조성 ▷온천지구 정비 ▷동해안 관광지 시설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 실태 조사 D/B 구축 사업, 물품 전자 테크 부착 사업, 공중화장실 D/B 구축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농번기 일손 부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도내 23개 시군에 희망근로 인력을 '농번기 일손 돕기 기동 지원단'으로 구성·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보훈 가족과 장애인, 고령 농가를 도울 계획이다. 또 희망근로 상품권 사용시 상품권 가맹점에서 5%의 대금을 할인하거나 농산물 등 구입 물품의 5%를 덤으로 주는 사랑 나눔 운동을 추진하고 가맹점을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희망근로 종사자들이 상품권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10대 대표 브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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