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70% "사회적 박탈감 느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사회적 박탈감 또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소득격차'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4.2%(459명)의 응답자가 '사회적 박탈감 또는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경제적 소득격차를 느낄 때' 박탈감을 느낀다는 답이 67.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행 및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할 때(40.1%) ▷불안한 노후생활을 걱정해야 할 때(34.0%) ▷감원 등에 따른 불안한 회사 내 위치를 느낄 때(29.8%)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따라가지 못할 때(27.7%)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14.4%) 순으로 답했다.

직장인들은 사회적 소외감으로 인해 심각한 경우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소외감을 느낀다는 직장인 459명 중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까지 동반된다(21.8%)'라는 답변도 5명 중 1명을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경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34.2%)'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긴다'(19.6%)는 답이 대다수였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까지 동반된다(21.8%)' '자포자기한 마음이 된다'(13.1%)고 답한 직장인도 3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뿐, 곧 생활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1.3%에 불과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