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구고등학교(교장 이낭우)가 지역 내 각종 경시대회를 석권해 구미지역 내 최고 명문고교임을 입증했다. 이 학교는 지난달 30일 선주고교에서 열린 구미지구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수학·화학·물리·생물·지구과학 등 전 분야를 석권했다. 이 학교는 이번 경시대회에 각 분야별 5명씩 출전해 화학분야(지도교사 권난영)에 김우중(3년)군이 금상을 차지하는 등 4명이 수상했고, 생물분야( 〃 김경애·이영준)도 백창현(2년)군이 금상을 받는 등 3명이 수상했다.
지구과학(〃 박형자) 금상 최현석(3년)군을 비롯해 3명, 물리( 〃 윤은주) 박성현(3년)군 등 2명, 수학( 〃 정재영) 금상에 최영호(2년)군 등 3명이 수상하는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
또 이 학교는 지난달 13일 경북대에서 도내 180명의 고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지리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한 우성철(3년)·성원기( 〃)군이 경북 대표로 선발돼 1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이 밖에도 지난달 열린 단계백일장에서 정길재(2년)군이 산문부문 장원을 차지했으며, 정헌(3년)군은 전국서예대전에서 은상을 차지했고, 경북 태권도협회장기 대회에서 유영상(핀급)·이상원(밴텀급)·조재웅(미들급)군이 금메달을, 오재규(헤비급)·김만중(미들급)군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구고는 지난 3년간 서울대에 11명이 합격하는 등 수도권대학에 100여명 이상 진학했다.
이낭우 교장은 "이번 쾌거는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다 담당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열정과 학생들의 열의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입시 위주 교육보다 지·덕·체의 완성을 통한 전인교육실현을 위해 예·체능 지원을 확대한 결과"라며 "21세기 새로운 비전을 위해 금오공대 인근 거의동으로 학교를 이전, 구미 최고의 명문사립고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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