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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도심서도 대규모 집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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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22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시민집회가 10일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6·10 범국민대회'를 열고 1천500여 노동자·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중앙네거리를 출발해 교동네거리를 돌아오는 2.2㎞ 거리행진도 할 계획이다.

이어 '6월항쟁 22주년 준비위원회'는 오후 7시부터 대백 앞 광장에서 '6·10항쟁 정신계승, 민중생존권 쟁취, 쟁점법안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촛불집회 형식의 시민문화제를 연다. 6월항쟁 22주년 준비위는 행사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2·28기념중앙공원에서 '6월항쟁 정신 계승 및 민중생존권쟁취, MB악법저지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준비위는 "MB 집권 1년 6개월여 만에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가 왔다. 6월항쟁 22주년을 맞아 'MB식 민주주의'가 아닌 새로운 '시민 참여 민주주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찰청은 9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평화 시위에 대해서는 안전과 자율을 보장하겠지만 불법·폭력시위로 변질할 경우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일 도심 집회를 대비해 경찰관으로 구성된 8개 중대를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야당과 시민단체 주도로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 열릴 계획이던 6·10 범국민대회는 경찰이 '다른 단체가 먼저 행사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밤에 치르는 문화행사 형태의 대회도 서울시의 광장 사용 불가 방침으로 무산될 상황이다. 이에 불구하고 시민단체 등은 6·10 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어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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