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내 한 고교에서 식중독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구미시보건소에 따르면 "5일 이 학교 급식소에서 저녁 식사로 닭개장 등을 먹은 학생과 교사 등 1천248명 가운데 2차례 이상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144명이 발생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
구미시 보건소는 9일 한 학부모에게서 이 같은 사실을 신고 받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일 석식 후 첫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했으며, 식중독 의심환자 전원의 가검물과 급식소에 보관 중인 보존식품과 식재료 등을 수거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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