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생들엔 취업 기회, 어르신들에겐 건강서비스를"

대가대 평생교육원, 노인건강체육지도자 양성

'무용과 체육을 전공한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어르신들에겐 새로운 건강서비스를.'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김정옥)은 대구경북연구원의 노인건강체육지도자 양성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무료 전문인 강습을 시작한다.

교육시간 및 기간은 7월 4일부터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총 98시간이다.

대경연구원으로부터 5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대구경북 출신의 체육·무용학과 졸업생들의 전공활용을 통해 청년실업을 줄이고 지역 생활체육지도자의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

또 노인건강체육지도자 육성으로 노인 건강증진에 필요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설계 및 실시가 가능해져 노인복지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내용은 ▷노인체육 프로그램 ▷성공적인 노화 ▷노인건강운동심리학습 등의 이론과목(35%)과 ▷노인의 체력향상 ▷신체기능개선과 노화방지를 위한 실기과목(65%)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강좌를 수료한 사람은 한국스포츠과학교육협의회 노인체육지도자 2급 자격증, 대가대 총장 명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대가대 체육교육학과 김선응 교수와 장내심 박사가 함께 계획·지도한다.

김정옥 원장은 "체육이나 무용 전공자들은 취업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번 사업은 이들의 진로를 개발하고 실제 취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지역의 건강의료사업과도 연계성이 있는 복지사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분야이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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