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야, 미디어관련법 처리 놓고 '정면 충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여야는 18일 미디어관련법 처리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한나라당이 이달 내 처리 강행 의지를 보이자 민주당은 처리 합의 전면 무효를 선언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로 미디어관련법이 넘어온 만큼 여야가 논의를 재개해 약속대로 6월 내 표결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도 "6월 표결 처리는 공당이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이라며 "개인 간 거래도 일방적으로 무효화하면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데 공당이 원내대표가 바뀌었다고 마음대로 약속을 파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3월 2일 한나라당과 맺은 미디어관련법 처리 합의에 대해 전면 무효를 선언했다. 그는 "100일간의 여론 수렴 절차가 한나라당에 의해 좌절됐기 때문에 합의 사항의 전제 조건이 무효화됐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6월 국회 또는 다음 국회에서 억지로 처리하려 한다면 결사 항쟁으로 막겠다"고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