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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대구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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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들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International Children's Games) 2012년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CG위원회 총회에서 2012년 개최도시로 대구를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ICG는 정치와 종교, 이념과 인종을 뛰어넘은 12~15세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로 1990년 IOC에서 승인받아 매년 열리고 있다. 대구는 2004년 미국 클리블랜드 대회부터 지역 청소년들을 참가시켜왔다. 올해 대회는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아테네에서 열렸으며 2010년 대회는 바레인, 2011년 대회는 영국에서 열린다.

2012년 대구 ICG는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그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6일 동안 열리며, 50개국 80개 도시에서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10개 도시도 참가한다. 대구시는 대구체육관, 두류수영장과 각급 학교 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계명대 기숙사를 선수·임원들의 숙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 종목은 육상, 수영, 테니스 외에 4, 5개의 선택 종목이 추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10억~15억원 정도의 대회 경비는 국비 지원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흑자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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