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한나라당 의원(대구 서구)은 30일 국회에서 '북한 이탈 주민 한국 사회 적응 10년, 현주소'란 세미나를 갖고 "국내 탈북자 255명을 조사한 결과 국내 정착 탈북자의 58.4%가 자신을 남한이 아닌 북한 사람으로 여기는 반면 남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6.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북한 이탈 주민만 동화될 것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남한 주민도 동시에 변해야 한다"며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한 주민과 북한 이탈 주민이 함께하는 통일 예행연습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