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8층에서 떨어진 세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골절상만 입은 채 살아났다.
2일 오후 9시쯤 김천시 아포읍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놀던 A양이 30여m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다. A양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천소방서 아포119 안전센터에 의해 구조됐다. A양은 추락하면서 화단에 심어놓은 나뭇가지 위에 떨어지는 바람에 목숨을 건졌다.
A양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구미의 한 병원 관계자는 "왼쪽 다리 골절상이 있다"며 "복부 내의 각종 장기에 손상을 입지 않았는지 여부에 대해 계속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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