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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선박 해난사고 안전불감증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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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의 선박 해난사고 대부분이 선원들의 안전불감증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38건으로 이 가운데 어선에 의한 사고가 31건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10건, 추진기 장애 6건, 좌초·침수·화재 5건의 순이었다.

이달 3일에도 영덕 강구 동쪽 38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구룡포 선적 채낚기어선 A호(32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선박과 선원 7명이 구조됐다.

포항해경은 선박의 사고원인이 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적재불량 등 무리한 조업감행과 피로누적에 따른 졸음항해, 항해장비에 의존한 근무소홀 등 선원들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종사자들이 출항 전 반드시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운항중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난사고 발생시 신속히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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