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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다시읽는 每日新聞] Big Churches in Daegu have an Engl

원어민이 진행하는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예배'가 대구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 제일교회 영어예배 모습.

매일신문은 창간 63주년을 맞아 본지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영문으로 다시 읽는 기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이 코너는 원어민과 한국인 영어강사가 공동 번역 작업으로 이뤄져 생생한 영어 표현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폭넓은 영어표현과 시사용어, 주요 단어를 익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다룰 예정입니다. 영문기사에 나오는 주요 단어와 알아두면 영어공부에 유익하게 활용될 관용어구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번역은 문깡외국어학원이 맡습니다.

제목:Big Churches in Daegu have an English Service Boom

Soon-Chan, a fourth grade elementary student, enjoys going to church these days because of the English service every Sunday afternoon. He listens to hymns and study the Bible. In the beginning, it was awkward for him to pray in English, but he has now become accustomed to it. Soon-Chan enjoys "singing, dancing, and solving puzzles with foreign teachers."

English services are likely to increase among churches in Daegu. This is because the number of foreign and Korean English-speakers has grown. Also it is a very popular form of evangelism due to Korean parents' desire to teach their children English.

Since May, Daegu Jae-il Church has provided an English service for children and teenagers from 2-3 p.m. every Sunday in the 100th Anniversary Chapel. About fifty elementary and middle-school students and ten teachers take part in the service. Rutief Miller, a professor at Kei-Myung University (35·South Africa·Department of Christian Religion), is in charge of the English service here. He uses different methods like rhythm and dance. He also uses a projection screen to explain and summarize the Bible. His goal is to study the Bible while having some fun.

Dae Bong Church was one of the first churches that started having an English service. In 1994, it opened an English service for foreigners, as well as Korean adults and students who were interested in studying English and the Bible. Fifty of them attend to study the Bible in English every Sunday afternoon.

By Choi Byung Go cbg@msnet.co.kr

사진설명 - English Services with native English speakers is spreading among big churches in Daegu.

번역·문깡외국어학원

*become accustomed to:~하는데 익숙해 지다.

*due to Korean parents' desire: (due to:~때문에) 한국인 부모들의 바람 때문에

*in charge of:~를 맡아서, 담당해서, 맡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인 순찬이는 요즘 교회 가는 게 즐겁다. 외국인 선생님과 매주 일요일 오후에 함께 하는 영어 예배 때문이다.

영어 찬양을 듣고, 성경 공부도 영어로 한다. 순번대로 돌아오는 영어 기도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됐다. 순찬이는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노래, 율동을 하거나 단어 퍼즐을 풀기도 한다"며 즐거워했다.

대구 교회들 사이에 '영어 예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어권 외국인이나 영어에 능통한 한국인 교사들이 진행하는 영어 예배는 영어에 대한 내국인 학부모'학생의 높은 관심과 부합하면서 새로운 선교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 제일교회는 5월부터 주일 오후 2~3시 100주년 기념관 예배실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예배를 열고 있다. 초등학생 전 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50여명의 학생과 10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한다.

남아공 출신의 루티프 뮐러(Rutief Miller'35) 계명대 기독교학과 교수는 이 교회 영어 예배의 네이티브 강사. 신학을 전공한 뮐러 교수는 요약한 성경을 프로젝션 화면으로 설명하면서 학생들과 공부하고, 율동을 곁들인 오락을 하기도 한다.

대봉교회는 대구에서 가장 먼저 영어 예배를 도입한 교회 중 하나다. 1994년 외국인 기독교인과 영어에 관심이 높은 한국인 성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 예배부'를 개설했다. 50여명이 매 주일 오후 영어 예배와 성경 스터디를 영어로 진행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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