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중리동·이현동과 달성군 하빈면 하산·봉촌리, 경산 당곡공단, 성주 용신리 일원 등 공장 밀집 지역의 진입로가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돼 산뜻하게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희망근로 프로젝트 랜드마크 사업인 '공장 밀집 지역 정비 사업' 대상 사업지 11곳을 선정, 모두 57억8천3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 인력을 투입해 공장 밀집 지역의 파손된 진입로 재포장, 확장 및 주변 환경 정비를 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강원 3곳, 대구·경북 각 2곳, 광주·충북·전남·제주 각 1곳이 포함됐다.
지원 금액은 대구 서구 7억5천만원, 달성군 5억원, 경산 2억5천만원, 성주 3억6천800만원 등이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55%인 31억8천100만원은 희망근로 사업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지방비 및 특별교부세 일부 지원으로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실 관계자는 "공장 밀집 지역 정비는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기업 환경 인프라 개선으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받아 2차 사업 대상지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근로 프로젝트에서는 ▷백두대간 보호 ▷동네마당 조성 ▷공장 밀집 지역 정비 ▷자전거 인프라 개선 사업 등 경제 파급 효과가 크고 대규모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랜드마크 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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