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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구 사무처장 교체여부 놓고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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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시·도당 내부 조직정비 본격화

내년 지방선거의 실무역을 담당할 한나라당 대구경북 시·도당 내부 조직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도당위원장 취임 이후 부위원장단, 대변인단, 사무처 직원을 둘러싼 유임·교체설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이번 주 안으로 인선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경북도당위원장이 21일 취임한 데 이어 대구시당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서상기 위원장의 연임안을 24일 통과시켰다. 경북도당은 취임식에 맞춰 이철우 의원(김천)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임했고, 대구시당 역시 후속 인사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시·도당 모두 부위원장단을 비롯한 조직 개편이 확실시된다. 경북도당은 27일 업무보고에서 부위원장단과 도당 산하 각 위원장, 대변인단 인선 작업을 김 위원장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위원장 임기 1년에 맞춰 개편 작업을 벌여온 전례에 따라 어느 정도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며 "지난 1년 간 당 기여도에 따라 유임과 교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 인선의 첫 출발점은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취임 이후 공석이 된 상임부위원장 자리다. 도당 측은 이병호(청도)·김순견(포항) 부위원장과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이 상임부위원장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삼 사무처장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지구당별로 희망 인사들을 추천받아 검증 작업에 돌입한다"며 "8월 말쯤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당은 보다 폭넓은 '구조 조정'이 유력하다. 부위원장단(39명), 부대변인단(10명) 축소부터 거론되고 있다. 부위원장단은 30명 전후, 부대변인단은 5, 6명선 정도까지 구체적 규모도 흘러나온다. 시당 산하 일부 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스스로 교체를 원해 새 인사 영입이 불가피하다.

시·도당 인사의 가장 큰 관심사는 사무처장 인사다. 임기 내 가장 자주 부딪쳐야 하는 업무 특성상 서로 '코드'가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비교적 조용한 경북도당과 달리 대구시당에서는 유임이냐 교체냐를 두고 시끄럽다.

시당 관계자는 "위원장이 교체를 원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돈다"며 "그러나 사무처 인사 최종 권한은 중앙당 사무총장에게 있는 만큼 섣불리 교체를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중앙당에서 (사무처) 인사 시기를 결정하고 원칙을 정하면 그때 의견을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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