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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고발 vs 증거보전 신청'…미디어법 공방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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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법정 공방전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9일 민주당 최규성 의원을 투표 방해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30일 이미경 사무총장과 추미애 천정배 김성곤 의원을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모두 투표 방해 행위와 관련한 고발이다.

한나라당은 이어 "앞으로 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대리투표를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경우 누구든지 고발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안을 분명히 했다.

29일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을 대리투표 혐의로 고발한 민주당 역시 같은 의혹이 있는 여당 의원들을 무더기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은 뒤집어 씌우기 본색을 보이고 있다"며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하랬다"고 논평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황우여 의원을 위원장으로 총 10여명으로 구성된 불법 투표 방해 진상조사위를 구성했고, 민주당은 국회 본청 폐쇄회로 33대의 영상 자료와 본회의장 현장 속기록에 대한 증거 보전을 신청했다. 본회의장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던 여야가 다시 지루한 법정공방을 시작한 것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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