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28일 파머스마켓 3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146명(고교·대학생)에게 8천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농협은 1994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조합원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천780명에게 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4월 지역 초·중·고교 34개교에 재학 중인 결식학생 102명에게 4천200여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2003년부터 259명에게 총 9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자녀 장학금을 받은 황병동(50·영주시 조와동)씨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고유가, 비료값,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운 때에 농협이 교육비를 보태줘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배석태 조합장은 "수익이 발생한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어려운 농촌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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