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0일 형산강 서천에서 동남참게 17만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연차적으로 참게 종묘를 방류해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 확산으로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형산강에 다양한 어자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동남참게는 서식수역이 동'남해 및 제주 등에서 민물과 기수지역을 오가는 회유종으로, 가을철 하구 근처에 산란하며 봄철 부화 후 하천에서 성장하는 평균 7년의 생육기간을 거치는 잡식성 어자원이다.
이날 방류된 동남참게는 섬진강과 남강 유역에 서식하는 1㎝내외의 어린참게이며 다 자란 수컷의 갑각너비는 평균 7㎝이다. 동남참게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생태습성을 가지고 있다.
경주 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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