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7월달 상승률이 대구는 0.4%, 경북은 0.5%를 각각 기록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7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0.9%와 0.8%를 기록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소비자 물가도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5개월째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둔화는 물가 안정보다는 지난해 7월 물가 상승률이 원유 가격 인상으로 6%대로 급등한 탓에 올해 물가는 다소 과소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 움직임과 공급측 요인의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큰 석유제품,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물가를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대구는 4.3%, 경북은 6.2% 상승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집세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0.7%와 -0.1% 수준을 나타냈다.
또 서민들의 소비지출 비중이 높은 15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는 0.3%, 경북은 0.9% 하락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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