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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원, 남미 3개국 자원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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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한나라당 의원(포항남·울릉)이 대통령 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단장을 맡은 자원협력사절단이 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 3개국 순방에 들어갔다. 자원협력사절단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으며, 10일 중 에너지부 장관과 외교부 부장관, 상원의장 등 브라질 정부와 의회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의 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1일 오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경영진을 만나고, 코트라 상파울루 코리아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건영)가 주관하는 자원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는 지식경제부와 외교통상부, 한국석유공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포스코, STX, 동국제강 등 정부와 공기업, 업계 대표들이 참석하며, 브라질 측에서는 연방정부와 페트로브라스 등 공기업 인사, 세계적인 광산개발 업체인 발레(Vale)를 비롯한 업계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자원협력사절단은 브라질리아 및 리우 방문을 통해 페트로브라스가 향후 5년간 발주할 300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원유저장·하역설비(FPSO) 및 드릴쉽 등 장비 수주와 대서양 심해 유전 개발 사업 참여 문제 등을 협의한다. 특히 브라질 측에 시추선을 제공하고 유전 개발 지분을 확보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및 고속철 건설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2기의 원전을 운영 중인 브라질은 2030년까지 8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며,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0㎞ 구간의 고속철 건설은 180억달러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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