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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딸기·멜론, 양갱과 퓌레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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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양갱과 퓌레 시제품.
멜론 양갱과 퓌레 시제품.

고령 딸기와 멜론이 양갱과 퓌레로 개발됐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센터장 노용철)는 지역 특산물인 딸기와 멜론을 이용한 양갱과 퓌레, 소스를 개발, 11일 군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및 멜론 가공식품개발 연구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시제품은 멜론 양갱과 짜 먹는 퓌레, 구운 고기류를 찍어 먹는 소스 등 세 종류. 그러나 딸기 가공품은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 소스만 선을 보였다.

이번 딸기와 멜론 가공제품은 고령군이 지역 명품 농산물인 딸기와 멜론을 출하 시기와 관계없이 소비할 수 있게 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한국기술사협회 기술지원센터에 의뢰해 이뤄진 것.

이날 참석자들은 멜론 양갱과 퓌레, 소스에 대한 시음 평가 결과 개발 가치가 높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양갱은 너무 무르고, 퓌레는 천연 과육을 사용한 것에 비해 맛과 향 등에 있어 기존의 제품과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에는 멜론 젤리를, 내년에는 딸기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노용철 센터장은 "멜론 과육을 이용한 가공제품은 처음으로, 생과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양갱이나 퓌레 등의 개발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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