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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폴리스에 웬 굴뚝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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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달라 첨단환경 악영향…이전 서둘러야"

'첨단산업단지 중심에 웬 굴뚝산업이야'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공단 중심에 자리한 현풍기계공단 이전이 이뤄지지 않아 테크노폴리스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1983년 조성된 현풍기계공단에는 현재 26만5천㎡ 부지에 제지·골판지·폐차장 등 7개 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테크노폴리스가 유치할 연구·개발 및 R&D 중심의 첨단업종과는 성격이 크게 달라 벤처산업단지 조성이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것.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맡고 있는 토지공사 관계자는 "기존 공장에 대한 이전이 논의된 적이 있으나 이전 비용이 엄청나 그대로 두고 설계했다"며 "기존 공단이 주변 경관 등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테크노폴리스 내의 주거단지 분양 등에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근 구지에 생산단지 위주의 국가 산업단지인 '대구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계기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현풍기계공단의 사이언스 파크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계공단 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구지에 조성되는 국가산단의 경우 주로 생산시설 업종이 유치되는 만큼 공단 일정 부분을 활애, 현풍기계공단의 공장을 이전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현풍·유가 일원 727만㎡에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후 현재 8%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는 등 본격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2012년 준공예정인 테크노폴리스는 국토 동남권 R&D 산업의 중심으로 연구·산업· 주거시설을 갖춘 인구 5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과학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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