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중견 예술인들이 예술 장르를 초월한 모임을 결성해 주목받고 있다.
구미지역에서 음악, 미술, 문학, 서예, 무용 등 분야에서 전업으로 활동하는 예술인 13명은 최근 구미예술인회(회장 김명찬'금오오페라단장)를 결성, 5일(토) 오후 6시30분 구미 형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창립 공연을 갖는다.
이들 회원들은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각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다. 각자의 전문화된 예술행위를 살리면서 장르를 초월, 예술 전체를 조화롭게 이끌어 보자는 게 창립 취지다.
창립공연 '구미 그린아트 페스티벌'은 금오솔리스트 앙상블과 공동으로 열리며 1부 금오솔리스트 앙상블의 4회 정기연주회 '구미기업사랑 그린 음악회'에 이어 창립공연 '구미그린아티스츠'가 펼쳐진다.
인간(Human)을 부제로 한 창립공연은 장르를 초월한 종합예술제 성격으로 김명찬 회장의 가곡과 정완식 작가의 소설 '마음의 벽화 십우도' 낭송, 류제신 무용가의 승무, 성해유 무용가의 현대무용, 백천혜 피아니스트의 쇼팽 등 연주, 소프라노 정혜선의 성악, 연민호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 박동춘 조각가의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김 회장은 "모든 예술 장르가 참여하는 초유의 공연"이라며 "폭 넓은 공연과 전시 등 문화행사를 꾸준히 열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구미를 문화도시로 바꾸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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