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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25·30일은 재래시장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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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가는 날, 한달음 서비스…

김천시와 김천상의, 김천경찰서 등 김천지역 기관단체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평화·황금·부곡·감호시장, 중앙상가) 영세상인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김천시는 다음달 2일까지를 '재래시장 이용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주민들이 재래시장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각 기관단체와 기업체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시는 또 25일과 30일을 '재래시장 가는 날'로 정해 시 본청과 읍면동, 사업소 직원들과 가족들이 직접 재래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사도록 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보기 투어 등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 6차례에 걸쳐 38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했고,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확보 등 고객 편의시설 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김천상의도 최근 각 재래시장의 상가별 상인회장을 초청한 간담회를 통해 재래시장의 영세상인들을 돕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원기업들에게 '김천 농산물 팔아주기' 등 추석명절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추석명절을 맞아 재래시장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재래시장 상인협의회를 중심으로 김천사랑상품권 활용 등 마케팅 능력 강화,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천경찰서는 추석대목 복잡한 재래시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예방을 위해 '한달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범인 몰래 전화 수화기만 살짝 내려놓고 7초가 지나면 자동적으로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 컴퓨터에 정보가 입력돼 즉시 112순찰차가 출동하는 서비스다.

김천시 재래시장 업무 관계자는 "이번 추석의 재래시장 제수용품 구매 행사는 시민들에게는 좋은 품질의 제수용품을 값싸게 구입해 가계부담을 줄여 주고, 영세한 재래시장에는 모처럼 찾아온 경기회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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