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유일하게 교통신호등이 있는 통구미·남양·남통터널 교통신호등의 신호체계가 20여년 만에 변경·개선됐다.
울릉경찰서는 20여년 전 이곳 터널 입구 양쪽에 신호기를 설치해 차량을 소통하고 있는데, 최근 ▷녹색(30초), 황색(40초), 적색(30초), 황색(40초)인 신호등 주기를 ▷녹색(30초), 황색(3초), 적색(107초)으로 변경했다.
이곳은 신호등에 따라 차량이 교차 운행하는데 울릉읍 방향에서 터널을 통과하면 옛 우산국의 문화와 통일신라시대 고분군이 있는 남양마을이 나온다.
경찰은 "울릉지역에서만 적용해온 독특한 신호주기가 많은 관광객에게 혼선을 줘, 터널 내 사고 위험이 높았다" 며 "변경된 신호 주기는 다른 지역과 동일한 신호체계를 적용해 터널 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주진우 "국민은 15만 원 소비 쿠폰,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로 현금 1~2억씩 걷어"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