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수염'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꿀벌 연구가 안상규(48·사진 오른쪽)씨가 벌의 습격 때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 1만개(3천500만원 상당)를 제작, 18일 하루 동안 무료로 나눠준다. 안씨는 2005년부터 5년째 추석 벌초를 앞둔 기간에 안전망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안전망은 안상규 벌꿀가게의 ▷칠곡 동명 본점 ▷지하철 2호선 고산역 앞 시지점 ▷성서 홈플러스 옆 성서점 ▷수성못 옆 상동점 등 4곳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안전망에는 안전한 벌초 방법과 말벌의 특징 등을 설명한 자료가 첨부돼 있다.
안씨는 "벌초에 나선 지역민들이 말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안전망 배포 행사를 갖고 있다"며 "벌초 전에 긴 막대기나 흙·모래 등으로 벌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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