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6일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했다.
◆차영조 의원=행정구역통합에 대한 대구시의 의지를 따졌다.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국가의 주요 쟁점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고 행정구역통합의 논의가 전국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대구시에서는 어떠한 논의도 없다며 시의 입장을 요구했다. 또 중구와 남구 간 통합에 대한 타당성이나 통합 효과 및 이를 위한 공청회나 토론회 등 주민 여론 수렴 계획을 물었다.
◆류병노=대구시 신청사에 대한 해법을 요구했다. 류 의원은 대구시 청사가 좁고 협소해 민원인의 불편은 물론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역세권으로 3차 순환도로 및 달구벌대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달서구 두류정수장으로의 이전 가능성을 따졌다. 또 시청사 이전을 위한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설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성배=낙동강살리기 사업과 관련 강정취수보의 높이를 높여 유량이 증가하면 유속이 줄어 식물성 플랑크톤이 증가하는 등 부영양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또 광역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중앙정부 및 경북 등 해당 지자체와 협의 진행사항 및 지방하천의 수질 개선과 관련한 사업 추진 방안을 질문했다.
◆김의식=광역전철의 선상 역사 서대구화물역 이전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서대구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서대구화물역 개발이 필요하지만 시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따졌다.
또 서대구화물역에 상리역 이전과 함께 북부정류장 및 서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을 집적하여 복합 환승 거점으로 개발하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재협기자 ljh2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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