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 닥터]벌에 쏘이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벌침 제거 후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 한 번쯤 벌에게 쏘인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괴로운 경험 중 하나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만나는 불청객 중 하나가 벌이다. 흔히 만날 수 있는 꿀벌과 땅벌은 대개 유순해 자극을 받았을 때만 침을 쏜다. 벌에 쏘인 뒤 상처를 살펴보면 침낭이 붙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벌에게도 침을 쏘는 일이 평생 오직 한 번만 할 수 있는 최후의 공격수단임을 의미한다. 그 때문에 야외 운동이나 벌초를 할 때 벌의 서식지를 공격하지 않으면 벌이 사람을 쏘는 일은 드물다.

벌에 쏘이면 상처가 붉은 색으로 변하며 붓고 가렵다.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고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 그렇다고 해도 벌에 쏘였을 때는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먼저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그 후 상처 부위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상처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여러 마리의 벌에 의해 공격을 받거나 심한 벌침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까. 벌침 독에 의해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수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초기에 눈이 가렵고 얼굴이 붉어지다가 마른 기침을 하고 이내 호흡곤란을 보이며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정이나 건물, 정원 주위에 벌집이 보일 경우 미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거해야 한다. 야외로 나갈 때는 맨발이나 샌들을 삼가는 것이 좋다.

1339 대구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학과 홍기정 전문의는 "야외에서 밝고 화려한 색의 옷을 입거나 향기 나는 로션과 샴푸를 사용하면 벌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 "벌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야외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가급적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서원(전 최순실)씨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딸 정유라씨가 병원비와 치료를 위한 간병인 필요성을 알렸고, 최씨는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싶다고...
대구지역 ICT기업들이 베트남 다낭 스마트시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다낭 혁신창업지원센터(DISSC)에서 D2D 비즈니스라운지 이전식...
오는 10월 2일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청의 특례임용 신청이 마감되었으나, 검사와 검찰수사관의 지원이 저조해 초기 인력 확보에 우려가 커지고 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로 일본은 내년도 방위비를 사상 최대인 10조 엔으로 책정하며 대일 압력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