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형 평형 전세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아파트 구입에 나서면서 중소형 매매시장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 동안 0.14%의 변동률을 기록, 6월 26일 조사 때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달성군이 0.33%의 변동률을 기록,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북구는 0.18%, 동구는 0.16%, 달서구는 0.14%, 수성구는 0.10%, 남구는 0.08%의 변동률을 보였다. 하지만 중구는 일부 평형대의 하락 영향으로 -0.04%의 변동률을 기록, 유일하게 하락했다.
면적대별로는 66㎡ 이하 0.11%, 69~82㎡ 0.25%, 85~99㎡ 0.12%, 102~115㎡ 0.15%, 119~132㎡ 0.30%, 135~148㎡ 0.03%, 152~165㎡ 0.13%, 185㎡ 이상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168~181㎡는 -0.03%로 값이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2주간 0.26% 상승했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동구가 중소형의 상승으로 0.42%의 변동률을 기록, 상승세가 가장 컸다. 달서구와 북구가 전 평형대의 고른 상승으로 각각 0.37%, 0.27%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성구는 일부 평형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평형대의 상승으로 0.19%, 달성군은 중대형에서 소폭 상승해 0.12%, 남구는 100㎡ 규모의 상승으로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66㎡ 이하 0.10%, 69~82㎡ 0.42%, 85~99㎡ 0.24%, 102~115㎡ 0.31%, 119~132㎡ 0.62%, 152~165㎡ 0.13%, 185㎡ 이상 0.02%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135~148㎡와 168~181㎡는 각각 -0.01%, -0.05%로 하락세를 보였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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