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마오우쑤 사막에 기적의 숲을 만들어낸 인위쩐의 이야기를 담은 '사막에 숲이 있다'(2006년)를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각색한 창작 동화이다.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통해 소개된 내용으로 모래언덕 속에서 자라나는 풀씨를 점묘화로 표현하여 풀씨와 인위쩐 아줌마의 용기와 노력을 더욱 강렬하게 나타내준다.
해마다 봄철이면 온갖 오염 물질을 싣고 날아오는 황사. 그 황사의 발원지인 내몽고 마오우쑤 사막에 작은 풀씨 하나가 모래 폭풍에 실려 떨어진다. 사막의 터줏대감 도마뱀은 사막에서 살아남기를 조언하며 혹 천사 같은 사람이 나타나 물을 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몇 시간만 더 지났어도 말라 죽었을지 모르는 풀씨 위로 인위쩐 아줌마는 물 한 동이를 쏟아 부으며 말한다. "풀씨야 힘내. 네가 잘 자라야 나무들도 자랄 수 있단다." 이날부터 풀씨는 사막의 천사를 기다리며 험난한 사막 한가운데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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