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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주년 맞는 동산병원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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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성서캠퍼스에 첨단병원 개원"

"계명대 동산병원을 전국 '톱 10'에 진입시키겠습니다."

10월 1일 개원 110주년을 맞는 동산병원의 차순도 의료원장은 "조그만 진료소에서 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한 것은 지역민들이 아껴주신 덕분"이라면서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산병원은 연말쯤 달서구 성서캠퍼스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을 완공한다. 또 2014년 개원 예정으로 지하 4층, 지상 20층, 1천33개 병상 규모의 첨단 병원을 짓는다. 새 병원은 미국의 의료기관 인증 JCI 등 외국인 진료를 국제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건립된다. 중구 동산동의 기존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건물은 전공의 숙소와 교수 연구실, 직원 복지시설, 환자 편의시설로 사용된다. 새 병원이 준공되면 기존 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와 외래진료동, 특화센터 등을 남길 계획이다.

차 원장은 "새 병원은 의대와 간호대, 의과학연구동과 연결되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동산동 병원과 연계해 지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국내 의료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산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병원 내 국제의료센터를 전문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동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수가 8천명을 넘어섰다. 그는 "더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능통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키우고, 지역 관광산업과도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대구는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종합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탄탄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을 위해서는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지역 병원들이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동산병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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