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협의회 입학사정관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은 경북대가 10일 전국 처음으로 과정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북대 교육연수원은 전국 권역별 4개 대학과 함께 영남권 입학사정관 양성기관을 지정받은 뒤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11주 동안 137시간의 과정을 진행했다. 입학사정관제 전문가 40여명이 강사로 나선 전문적인 과정으로 60명이 입교해 58명이 과정을 끝냈다.
수료생들 가운데 10여명은 현직 사정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고교 교사 20여명, 대학강사 10여명, 박사급 수료자 10여명 등 전문성을 갖춰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들은 수료를 기념해 전원이 참여한 '입학사정관제 WHY, HOW'란 제목의 전문서적도 출간한다.
이들 중에는 부산, 울산 등 영남권은 물론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 등에서 먼 거리를 오가며 열심히 참여한 경우도 많아, 연수 기간 동안 3명이 입학사정관으로 취업되기도 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한국 전문 입학사정관 연구회'를 결성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무료 상담, 매년 2회 이상의 토론회와 심포지엄, 전문 서적 발간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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