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부흥을 위한 한'중 국제 학술대회가 영남대에서 열렸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와 중국 산동대 문사철연구원은 21일 이 대학 법학전문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한'중 유가 전통문화와 현대사회'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대만의 유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자와 맹자, 퇴계를 중심으로 한 유교사상의 변천과 현대적 의미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 대학 이형우 민족문화연구소장은 "퇴계와 영남학파의 중심에 있는 영남대와, 공자 맹자의 고향에 있는 산동대가 함께 전통 유가 문화와 현대 세계를 논한다는 자체가 무척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두 연구소는 매년 번갈아 학술대회를 열고, 교수 연구원 학생들 간의 지속적이고 폭넓은 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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