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010년 상주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 이어 2018년 제8회 세계승마대회(WEG)를 유치키로 하고, 지역 정치권에 대회 지원법 제정 등을 요청하고 나섰다. 개최지는 2012년 국제승마연맹(FEI)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경북도가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유럽과 미주 지역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세계승마대회가 된다.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경북도가 2018 세계승마대회를 유치키로 하고, 대회 지원법 제정을 공식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요청서에 따르면 경북도는 16일간 일정으로 구미·상주·영천 등 승마장을 보유한 지역에서 세계승마대회를 개최하며, 마장마술·종합마술·마상체조·장애인승마 등 8개 종목에 70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는 2010년까지 구미·상주의 공공승마장과 영천의 운주산승마장이 준공되는 데다,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구미-상주 간 승마길(40km)도 2012년까지 조성될 계획이어서 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 확충 등에 추가 투자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서봉대기자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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