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지구를 변화시킨 물의 원천은 무엇이며, 생명체 탄생에는 어떤 배경이 있을까? 인류의 영원한 궁금증인 '지구의 탄생과 생명체의 기원'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가 27일과 11월 3일 오후 11시 10분 EBS '다큐10+'를 통해 방송된다.
수천년간, 인류는 지구의 나이나 기원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0년간, 지질학자들은 방사성 연대 결정법을 통해 지구의 나이를 밝혀냈고 지구가 어떤 과정으로 성장해 왔는지 알아냈다. 약 45억년 전, 운석의 충돌로 생겨난 지구는 그야말로 불덩이에 가까웠다. 방사성 물질이 붕괴하면서 발산하는 열기 때문에 지구는 매우 천천히 식었다. 용암이 식으면서 지각도 형성됐다. 원시 바다가 생기고, 빙하기를 거치고, 대륙이 형성되면서, 지구에 생명체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지구는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치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인류의 조상인 최초의 포유류가 나타난 것은 1억년 전이며, 현대 인류의 문명은 단 만년 안에 이룩된 것이다. 21세기, 사람들은 대부분 지구의 온난화를 염려하지만, 지질학자들은 현재 지구는 간빙기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약 1만5천년 후에는 지구가 다시 빙하기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또 20억년 후엔, 화성이 그랬듯 지구 역시 죽은 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 대륙의 이동 원인과 빙하시대의 대멸종, 그리고 기후의 변화에 따른 지구와 인류의 미래까지 예측해본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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