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들의 채용 공고 숫자가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가 닥치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9월 자사 웹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가 총 8만5천237건으로 지난해 9월(6만9천652건)보다 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작년인 2007년 9월의 7만2천356건보다도 17.8%나 증가한 것이다.
또 최근 3개월(7~9월) 등록된 채용공고 건수도 총 22만9천2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2007년보다는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월 들어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되면서 대기업 채용공고가 지난해보다 23.8% 늘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인력채용을 미뤘던 기업들이 하반기 들어 필수 인력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경기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취업시장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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