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書聖 김생 특별전…봉화 청량산박물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봉화군은 청량산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서성(書聖) 김생(金生) 기획특별전'(사진)을 개최한다.

'마음과 솜씨가 서로 응해 천년에 맡겨졌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태자사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 탁본'과 '전유암산가서' 등 김생의 글씨 30여점과 청량산과 관련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김생은 봉화 재산면 출생으로 청량산 경일봉 김생굴 앞에 암자를 짓고 10여년간 공부를 하여 청량산의 기암괴석을 본뜬 자신만의 독특한 필체(김생필법)를 확립했다.

그는 당시 왕희지체, 구양순체가 유행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당나라 여러 서가의 서체를 두루 섭렵하고 청량산의 모습을 본뜬 독특한 서법을 구사해 가장 한국정서에 맞는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필체를 완성, 해동서학의 종조로 한국서예사의 한 획을 그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