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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동초교 도서관 운영 총리상

전국 도서관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상주 성동초교 이동식(가운데) 교장과 교사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전국 도서관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상주 성동초교 이동식(가운데) 교장과 교사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주 성동초등학교(교장 이동식) '책마루도서관'이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만3천여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전국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내 학교 중 국무총리상 수상은 성동초교가 유일하다.

성동초교는 지난 2006년 교실 9칸 규모의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전문 사서교사를 배치하고 독서퀴즈 방송, 세계 책의 날 행사, 가족들과 함께하는 '달빛 독서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서생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토요 휴업일과 방학기간에 학교 도서관을 개방해 운영하면서 지역문화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상주혁신경진대회 최우수상, 2008년 경북 독서콘테스트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이색도서관으로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식 교장은 "학교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빌려서 읽는 곳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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