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3일 투자유치위원회 회의를 갖고 연수원 부지매입 보조금으로 특별 지원금을 신청한 숭실대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경시의 보조금 지원은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숭실대는 문경시 호계면 호계리 일대 19만여㎡에다 총 115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연수원과 체육시설을 건립한 뒤 추가로 205억원을 들여 지역 산학협력센터, 사회복지 시설, 연구소 등의 대학 부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숭실대의 문경 연수원은 1만2천50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의 연수시설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영어 숙박캠프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경지역 주민들에게도 상당한 교육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도권의 4년제 대학 관련 시설이 대구·경북지역에 건립되는 것은 동국대 경주 캠퍼스가 건립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문경에는 현재 서울대병원 연수원이 건립 중에 있다.
문경·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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