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기업체 대표가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자녀를 둔 직원 100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포스렉 이상영 사장은 수능 응시 직원 자녀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0일 집중력 향상과 피로회복, 긴장해소에 도움이 되는 '다크 초콜릿'을 선물로 전달했다. 선물에는 직접 쓴 격려메시지도 들어있다. 이 사장은 앞서 2007년에는 54명에게 네잎클로버 휴대전화 고리를, 지난해에는 73명에게 무릎 담요를 선물했다.
포스렉은 이 사장의 뜻에 따라 직원 가족 초청행사와 직원 기념일 선물 지급, 부모 봉양 직원에게 어버이날 선물 증정, 가정의 달 가족 사랑 편지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수능생을 둔 포스렉 노사협력팀 김종일 과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수험생을 배려하는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면서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초콜릿을 받은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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