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본명 정지훈)가 주연을 맡은 '닌자 어쌔신'이 2주 동안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을 보였던 '2012'를 가까스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닌자 어쌔신'은 31.37%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주 동안 60% 이상의 예매 점유율을 유지했던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는 29.2%를 기록했다. 예매율이 큰 폭으로 내렸지만 1위와의 격차는 크지 않다. 3위와 4위도 이날 개봉한 영화 두 편이 나란히 차지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이 11.84%, 이범수 주연의 코믹 액션 '홍길동의 후예'가 9.09%다. 지난 주 개봉과 동시에 2위로 출발했던 손예진·고수 주연의 스릴러 '백야행'은 8.28%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로 떨어졌고, 박예진·임창정 주연의 '청담보살'(3.42%)은 6위를 차지했다.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 문'(2.3%)도 일찌감치 순위권에 들었고, '솔로이스트',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8, 9위를 차지했다. 정신병동에서 만난 환자와 간호사의 애틋한 소통을 그린 현빈·이보영 주연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는 1% 미만의 점유율로 10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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