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제4회 200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결과발표에서 우리역사흔적 보존과 활용을 통해 문화자원으로 만든 장소에게 주는 '우리사랑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창출해낸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장소인 근대문화골목은 근대문화 역사가 온전히 숨쉬고 있는 계산동~동산동 일원을 중심으로 근대종교, 의료, 문학, 3.1운동 등의 역사 문화자원을 보존 활용하여 주민들의 공간환경을 개선한 사례로서 도심골목투어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윤석우 공간문화대상 평가위원(한국 건축가협회 명예회장)은 "현장 실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지, 주변맥락을 고려했는지, 지역커뮤니티를 증진시켰는지를 중점적으로 토의하여 수상자로 선정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행정경영대상에서 공공시설디자인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국토해양부 주최로 열린 2009 도시대상에서도 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공간문화대상 우수상(우리사랑상)을 수상함으로써 중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심재생전략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윤순영중구청장은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행복한 중구, 아름다운 중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로 경관개선과 지역경제와 접목한 관광마케팅 등에 역점을 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전국의 지자체, 법인, 단체 등 50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옥천 향수30리 시문학아트벨리'를 대상으로, 부평문화거리를 최우수상으로, 전주 양지중학교를 두레나눔상으로, 김해 수능원을 누리쉼터상으로 함께 선정되었으며 거리마당상은 올해 선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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