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가 대구경북 신진작가들에게 작품 활동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 미술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 5월 선정된 제2기 입주 작가 7명은 24일까지 릴레이 전시회로 지역 예술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엔 서양화가 양대일·허이영·성영오씨, 한국화가 정래순씨, 조각가 김일중·김동수씨, 염색공예가 이경옥씨 등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개성을 살린 실험적인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 입주 작가들은 작업공간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으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접해 새로운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작품을 출품한 허이영씨는 "신진작가들이 함께 모여 창작활동을 하다 보니 전공분야 이외의 작품 경향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내년 4월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기획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지난해 문을 연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0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2009 찾아가는 미술관-제3의 불:태양과 바람의 이야기'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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