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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與·野 '3자회담' 경색정국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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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예산 등 여야 이견 커 성과엔 회의적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6일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하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를 전격 수용하자 경색 국면에 빠진 연말 정국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 대화로 정국을 푸는 모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4대강 예산에 결정권이 있는 이 대통령과 정세균 대표의 영수회담 형식으로 하되 예산안을 통과시킬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포함되는 3자회담 방식으로 제안한다"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도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만나는 것은 언제든지 바람직하다"(박선규 대변인)며 3자회담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회담 시기는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덴마크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해 19일 귀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3자회담을 둘러싼 정치적 셈법도 엇갈린다. 그동안 '세종시'와 '4대강 예산'을 놓고 극단적인 대치 정국으로 몰아갔던 정세균 대표는 회담을 계기로 국회 파행의 책임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고, 정몽준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청와대는 "회담은 당에서 제안한 것이기 때문에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뜸들이면서 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회담을 갖더라도 성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4대강 예산 중 삭감될 부분과 삭감 규모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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