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에 성용락(51) 사무총장을, 신임 사무총장에 정창영(55) 제1사무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영천 출신인 성 감사위원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장, 기획홍보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사무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 판단이 빠르고 선이 굵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나온 정 사무총장도 행시 24회 출신이다. 산업·환경감사국장, 결산감사본부장, 제2사무차장, 제1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결단력 있는 일처리와 원만하고 포용력 있는 대인관계로 직원 상하 간에 신망이 두텁고, 감사 지휘에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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