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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받은 만큼 나눠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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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나자렛집 생활인 30여명 '신바람봉사대'구성 이웃돕기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후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영천 화산면 연계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나자렛집 생활인들이 '신바람봉사대'를 구성해 이웃들을 돕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나자렛집 생활인 24명과 자원봉사자 12명 등으로 구성된 신바람봉사대는 4개 동아리로 나눠 매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요일엔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발마사지와 청소, 텃밭가꾸기, 차량지원 등으로 지역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화산면 일대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벌인다. 또 목요일엔 인근 노인전문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의 목욕을 돕고 있다.

김진숙(마가렛) 원장은 "가족 없는 사람들의 울타리인 나자렛집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주위의 다문화가족을 초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자렛집엔 지적장애인, 정신질환자, 지체장애인, 치매 어르신 등 287명이 생활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후원이 줄어 난방비나 의료비가 부족해 독지가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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