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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옥수수재단, 네팔에 희망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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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농민에 옥수수 종자 보급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 경북대 석좌교수)이 네팔 정부와 손잡고 옥수수 잎마름병에 강한 새 종자를 보급하기로 했다.

25일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순권 이사장은 이달 18일 네팔 농촌진흥청을 방문, 청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네팔 중'고산지대에 창궐하고 있는 잎마름병에 강한 옥수수 종자(GLS-Tolerance)를 증식해 내년 5월께 농민 5만여명에게 보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우수한 교잡종 종자 선발을 통해 네팔 옥수수 종자회사(Nepal Seed Company)를 설립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재단 측은 또 김순권 박사 지도 하에 네팔 유학생 2명이 최근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종자 증식 및 보급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15일에는 김 이사장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5시간 떨어진 치트완 지역의 달빛학교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도서실 개관식을 갖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5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아동 도서 800여권을 전달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도영아 한국국제협력단 네팔 소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도 네팔처럼 다른 나라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가는 어려운 때가 있었지만, 열심히 배우려는 교육의 힘으로 오늘의 선진국가를 건설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재단은 뜻있는 이들의 도서 후원을 받아 현재 200여명의 고아들이 기숙하며 공부하는 이 학교에 지속적으로 책을 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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