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우편물을 전송하거나 인터넷 우표가 발행되는 등 체신업무가 더 편리해진다.
경북체신청(청장 김영수)은 1월부터 국민이 편리하게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 '온라인 우표 서비스', '전입 신고 시 새 주소 우편물 전송 서비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는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해 문서를 접수하면 우편물제작센터에서 내용증명 절차를 거친 뒤 받는 사람에게 우편이나 이메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따라서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인터넷을 통해 내용증명 문서의 신청이나 재발급, 열람이 가능해진다.
온라인 우표 서비스는 인터넷 우체국에 접속해 우편요금을 지급하고 개인 프린터에서 온라인 우표를 출력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우표 문양은 2차원 바코드 기술을 활용해 위조나 변조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사한 경우 주민등록 전입신고서에 '우편물 전송' 신청란에 동의하면 주소이전 신고로 자동접수, 보내는 사람이 옛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더라도 새 주소지로 받을 수 있는 '전입 신고시 새 주소 우편물 전송 서비스'도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수 청장은 "이 외에도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우체국 택배 취급점을 운영하고 우정사업의 모든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보다 편리하게 우체국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