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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돋보기] 경주 최부자, 드라마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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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특별기획 역사극 '명가' 2일 오후 9시 40분

경주 최씨 일가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명가'가 1월 2일 KBS 1TV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찾아간다.

'명가'는 자신의 부를 베풀며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완성했던 경주 최부자의 모습을 한 편의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엮었다. 제작진은 "부의 양극화가 극심한 오늘날 가진 자의 진정한 역할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인표, 한고은, 김성민 등 주요 배역들은 최근 제작 발표회를 갖고,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명가'는 경주 최고 명문가 도령으로 태어났으나 가문이 기울자 상업에 뛰어들어 부를 이루기 시작한 최국선(차인표)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국선은 관직에 나가지만 정쟁에 휘말리면서, 정신적 아버지인 조선 최고 거부 장길택의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 여기서 큰 깨달음을 얻은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오고, 말년에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 경주 최씨 일가 12대 300년에 걸친 드라마가 시작되는 것이다.

'명가'는 갖은 역경 속에서도 신념을 저버리지 않는 인물로 최국선을 그리고 있다. 최씨 가문의 마름인 김자춘은 피란민들을 상대로 쌀장사를 시작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나중에는 공명첩을 사 스스로 양반이 된다. 그 아들 김원일(김성민)은 포도청 종사관까지 돼 중앙 진출에도 성공하지만,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집요하게 최국선을 위기에 빠트리며 일생의 라이벌이 된다. 몰락한 양반가의 여식 한단이를 놓고 연적이 되는 둘의 대립도 볼만하다. 한고은은 거부로 성장해 국선을 돕지만 안타까운 사랑에 그칠 수밖에 없는 한단이 역으로 출연, 파란만장한 일생을 연기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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