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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보행권확보 '큰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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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범구역 2곳 선정…道 121억 투입 정비

'대구, 걷고 싶은 도시 만들자' 본지 보도(2009년 10월 21∼25일) 이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보행권 확보를 위한 새해 대책을 내놨다.

대구시는 4일 인도가 없거나 걷기 불편한 도심 생활도로를 단계적으로 보행자 중심도로로 만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가 없는 도로에는 보도와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고, 걷기 불편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인도는 걷기 편한 명품거리로 만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비와 시비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우선 올 시범 사업지로 남구청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남구 봉덕로와 주변 봉삼 중앙길 2곳을 선정, 보행자 안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도 같은 날 12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보행권 정비 사업 계획을 밝혔다. 경북도는 보행자 사고위험이 큰 고령 다산지구와 김천 교동지구, 포항 연일지구, 구미 장천·해평지구 등 4곳에 인도를 확장·정비하고, 경사도를 낮출 계획이다.

또 농촌지역에는 경운기 등 농기계가 지날 수 있는 도로를 별도 설치해 농기계 관련 사고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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